뉴욕 증시, 트럼프 대중국 기자회견 앞두고 하락세 마감

2020-05-29 06:50:49

다우지수 0.5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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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이승현 기자]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닾두고 미중 충돌 우려 속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7.63포인트(0.58%) 하락한 2만5400.6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포인트(0.21%) 내린 30292955.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37포인트(0.46%) 상승한 9368.99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지수는 미국의 대량 실업 사태가 다소 안정되는 데 따른 안도감과 기술주 약세 속에서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주(5월 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2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0만 명대의 실업이지만, 신규 신청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기대비 연율 5.0% 감소로 앞서 발표된 잠정치인 4.8% 감소보다 더 악화했다.

다만 1~2분기 경제의 극심한 침체는 이미 예상된 일인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다우 지수는 장중 1% 가까이 상승됐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었고 장마감을 앞두고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이틀동안 랠리를 마감하고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에 중국 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바 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중국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홍콩에 부여했던 특혜를 박탈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 정부가 중국의 인민해방군과 연관된 대학 출신 유학생 3천명을 상대로 비자를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 정부가 주요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 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주가는 4.4%, 1.6% 하락했고, 넷플릭스 주가도 1.5% 넘게 밀렸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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