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값 ‘실종’...8주 연속↓

2020-05-21 20:16:10

KB리브온, '주간 KB주택시장동향' 발표
전국 매수우위지수 61.6…소폭 상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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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안세준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송파·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대비 0.03% 상승했다.

강남구(-0.09%), 양천구(-0.02%), 송파구(-0.01%), 서초구(-0.01%)는 이번 주에도 하락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지난주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광진구(0.18%), 노원구(0.12%), 성북구(0.11%)에서 조금씩 상승 기운이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권이다.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인 광진구는 대출규제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수문의는 줄었지만 실입주 문의가 꾸준하다.

강남구는 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 기대감에 기존 출회됐던 급매물이 소화되고 있고, 평형 갈아타기 수요도 조금씩 증가하면서 급매물이 여러 건 거래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매거래는 여전히 부진하다.

경기는 전주대비 0.11%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보다 약간 증가했다.

안산 상록구(0.42%), 부천(0.25%), 남양주(0.24%) 정도가 상승했고, 양주(-0.06%), 과천(-0.05%), 파주(-0.04%)는 하락했다.

부천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및 경기의 하강 우려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다.

다만 GTX-B노선 착공, 2021년 군부대 이전 확정, 수용성 규제로 인한 풍선 효과 등으로 투자자 관심이 높고, 범박동 등 학군 선호지역 단지들은 실수요자 문의도 꾸준한 편이다.

지난주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인천은 이번 주 0.09% 상승하며 기세가 줄었다.

연수구(0.21%), 남동구(0.12%)가 전주대비 소폭 증가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6%)는 대전(0.27%), 울산(0.12%), 대구(0.04%)는 상승했고, 광주(-0.02%), 부산(-0.02%)은 하락했다.

지방(0.02%)도 소폭 상승했다.

세종(0.32%), 충북(0.13%), 전남(0.06%), 충남(0.02%)은 상승했고, 강원(-0.12%), 경북(-0.03%), 전북(-0.02%), 경남(-0.01%)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4%의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7%), 기타 지방(0.01%)은 전주대비 상승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61.6을 기록해 지난주(59.0)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달 들어 매수우위 지수가 더 이상 추락하지 않고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72.1로 지난주(65.8)보다 상승했다.

강남지역은 지난주 61.5에서 68.2로 상승했고, 강북지역도 지난주(70.7)보다 상승한 76.6을 기록하면서 미미하게 매수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KB리브온 김균표 차장은 "아파트가격이 상승한 지역과 하락한 지역의 양극화가 크지 않다"며 "전국 부동산 매매 시장이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 to_serap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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