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화장품 실적저하에 1분기 당기순익 지난해 반토막

2020-05-07 13:47:17

1분기 매출 1604억·영업익 126억·당기순익 91억 실적 발표...생활용품 선제 투자로 악재는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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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포인트뉴스=이승현 기자]
애경산업이 올해 1분기 화장품사업 실적 감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생활용품에 대한 선제적 투자에 따른 실적증가가 전체 감소 폭을 떠받쳤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7일 연결재무제표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 1,604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0.3%, 영업이익 45.3%, 당기순이익 50.3% 감소한 수치다.

1분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화장품사업의 실적이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생활용품사업은 선제적 브랜드 투자와 민첩한 시장 대응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액 95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17%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디지털 채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또한 섬유유연제 브랜드 ‘르샤트라’와 올해 1월 홈쇼핑 채널에 출시한 ‘살롱드마지 앰플 트리트먼트’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출시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LABCCIN)이 급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화장품사업은 매출액 64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7.8%, 61.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면세 시장 위축 및 색조 화장품 수요 감소로 면세점·홈쇼핑 등 주요 채널의 실적이 하락했으며 글로벌 주요 시장인 중국 시장의 위축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는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와 투자에 따른 브랜드력 강화로 중국 부녀절(3월8일)에 지난해보다 매출을 확대했다.

이승현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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