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으로 위기극복] 중부발전, “상생경영은 공기업의 당연한 책무”

2020-04-23 14:23:37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주민과 중소기업·협력업체 지원에 총력

[핀포인트뉴스=이정훈 기자] 21세기는 대립적 경쟁우위보다는 경쟁력에 바탕한 협력우위가 유일한 생존원리인 상생이 요구되는 시대다.

특히 올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상생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상생경영으로 침체된 경제에 원동력을!’이란 주제로 연중기획을 마련, 서로 사는 기업이 아닌 서로 살리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상생원리의 경영전략을 펼치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침체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상생경영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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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지역 어민들의 어구추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파력기반의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를 개발하고 발전소내 현장 테스트를 시행했다. 사진은 보령발전본부 내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 현장테스트 사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사내벤처 활용해 시민과 직원이 함께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 협업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중부발전은 지역 어민들의 어구추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파력기반의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를 개발하고 발전소내 현장 테스트를 시행했다.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는 2018년 지역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벤처 제도를 활용, 시민과 직원이 창업을 협업하는 중부발전만의 독자적 창업 활성화 제도로 탄생했다.

시민·직원 합작 사내벤처제도는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게 사내벤처 제도를 활용, 직원들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최초 제안자인 시민과 직원이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창업 실패의 부담을 없앨 수 있고, 직원들은 신기술 기반의 사업개발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스마트 부이는 LoRa(Long Range)통신망을 활용한 IoT제품으로 영해 내 어구의 위치를 스마트 폰을 통해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어구찾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어구추적과 관련, 어민들에게 마땅한 대체제가 없어 2019년 7월 유통업자 및 선장 55명이 어구추적을 위해 불법장치를 사용하다 적발되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파력기반 자가발전식 스마트 부이는 지난해 사내 공모를 통해 사내벤처 사업아이템으로 선정된 후 본격적인 제품개발을 거쳐 해양수산부 주최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그 결과 총 119개팀과 경쟁해 최우수상 및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현장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제품 상용화를 통해 어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어구추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장보기 앱’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일 보령시청에서 보령시 김동일 시장, 보령교육지원청 서정문 교육장, 보령중앙시장 김일환 상인회장, 보령한내시장 이경순 상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전통시장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부발전, 보령시, 보령교육지원청은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홍보해 판로 확보 및 시장 상인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시장 상인회에서도 보다 양질의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고객들이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전통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방문객 감소가 우려됐으나, 중부발전에서 기획해 지원한 ‘보령전통시장 장보기 앱’을 통한 온라인 주문과 배송이 가능해져 지역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적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이겨냅시다!” 대응책 마련에 전사 총력전 실시

중부발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격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아산과 진천에 생필품 지원 등을 위해 2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발전소 소재지와 인접한 아산과 진천 지역의 수용교민, 지역주민, 의료진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중부발전은 격리시설에 꼭 필요한 마스크, 세정제 등 의료품과 더불어 생수, 간식 등 생필품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신속하게 지급했다.

또한, 지역의 경기침체와 감염증 등으로 소비가 위축된 아산과 진천 지역의 쌀, 채소 등 농산물을 구매해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중기제품의 구매 확대와 긴급 자금지원 및 예방물품 제공에도 적극 나섰다.

중부발전은 협력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극복을 위한 Hot-Line을 개설하고,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중소기업 제품 전용 온라인 복지몰(동반성장몰)을 통한 예방물품 지원 등 협력기업 종합지원대책을 시행했다.

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시행, 기존 대출금리보다 최소 1.2% 이상 금리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상반기 중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1,279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제품구매 및 용역·공사 발주로 협력기업의 피해극복을 지원한다.

협력기업 임직원들에게는 중소기업 제품 전용 온라인 복지몰(동반성장몰)에서 사용가능한 복지포인트를 제공해 예방물품 확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을 위해 개설된 ‘코로나19 중소기업 피해 지원센터’ hot-line을 가동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에

”조금만 더 힘내달라, 힘든 상황을 함께 잘 극복하고,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중단된 구매상담회나 해외수출 시장개척단 등 계획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CEO 명의의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박형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조기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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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통한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소기업 CEO와 함께 온라인 간담회와 사업소 온라인 구매상담회 시행

중부발전은 지난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준수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위기 해소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시행하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크했다.

중부발전은 ‘코로나19 중소기업 피해 지원센터’ 핫라인을 3월 2일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이날 CEO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8개사의 중소기업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의 어려운 현안 사항을 직접 파악했다.

박형구 사장은 ”현재 중소기업의 가장 시급한 판로확보와 안정적 경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상반기 1,300억원 상당의 제품구매 및 용역·공사 발주의 조기집행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 동반성장의 중점과제인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스마트공장 구축 및 해외동반진출 사업 분야에 적극 지원의지를 표명했다.

보령발전본부에서는 ‘이겨냅시다 코로나19! 온라인 구매상담회’가 시행돼 중소기업과의 새로운 소통수단을 마련했다.

기술개발제품 중소기업과 발전소 구매부서 담당자간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매칭한 온라인상담회에서 구매담당자는 화면을 통해 밸브 및 에어필터 등의 발전설비 형상과 동작상태를 확인하고 성능자료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등 실제 구매상담회 못지 않은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중부발전 동반성장부 관계자는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앞으로 모든 사업소에 적용하고 수출 지원분야까지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들과의 새로운 소통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상담회에 참석한 대양롤랜트 나복남대표는 “중부발전의 조기 구매계획과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감사드리며 항상 위기속에는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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