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거래정지, 전날 比 6.34% 상승 왜?...'코로나 10분 신속진단키트' 수출 본격화 예고

2020-03-30 10:11:17

거래소, '수젠택 급등'에 투자위험종목 지정...'코로나19' 테마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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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금융 화면 캡처.
[핀포인트뉴스=차혜린 기자]
수젠텍이 30일 거래정지 중이다. 이는 수젠택이 코로나19 신속진단 키트에 대해 식약처의 수출허가를 받고난 이후의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젠택은 전 거래일 대비 6.34% 증가한 29,350원에 거래되던 중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며 30일 하루동안 거래가 정지됐다. 앞서 수젠텍이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25일과 26일 상한가 마감에 이어 27일 6.34%의 상승폭으로 급등 마감한 바 있다. 이에 거래소는 수젠텍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지만, 그 이후에도 6% 폭 수준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며 30일 하루 동안 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한 것이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과 투자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 정지를 내릴 수 있다.

수젠텍은 3월 6일 10분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후 25일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G/IgM’가 한국 식약처의 수출허가를 받아 수출을 위한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항체 신속진단키트로 유럽 CE 인증과 식약처 수출허가를 받은 제품은 수젠텍을 포함 2개사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수출허가를 받은 대다수의 기업들은 신속진단이 아닌 분자진단(PCR) 시약 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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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혈액으로 10분 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수젠텍의 신속진단키트. 수젠텍 제공


한국에서 생산된 진단키트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한국 식약처의 수출허가와 판매국가에서의 인허가가 필수적이다. 수젠텍은 이미 유럽CE인증을 완료한 상태로 유럽CE인증은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정된다.

이번 식약처 수출허가를 통해 수젠텍은 사실상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실질적인 수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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