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액세서리 브랜드 '요이치', 법인명 바꿔 마스크 6900원에 몰래 판매

2020-03-16 11:32:25

소비자 눈속임 하려다, 똑같은 회사 메일·소재지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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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포인트 뉴스 독자 제공. 쿠팡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핀포인트뉴스=차혜린 기자]
핸드폰 액세서리 판매업체인 요이치가 법인명을 바꿔 보건용 마스크를 장당 6,900원에 판매해 눈속임을 하고 있다. 업체가 기존 '요이치' 기업의 이미지 실추를 의식해 고의로 법인명을 변경해 마스크에 폭리를 취해 판매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제보에 따르면, '요이치'는 온라인몰인 쿠팡을 통해 '몬스터 주식회사' 등으로 법인명을 바꿔 KF94 마스크를 장당 6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6일 제보자는 핀포인트 뉴스를 통해 "마스크를 판매하는 업체의 관련 제품에 계속해서 특정 휴대폰 액세서리 상품이 뜨는지 이상했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또 "이외에도 타 법인끼리 6,900원이라는 동일 가격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점도 수상해 살펴보니, 두 곳의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똑같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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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포인트 뉴스 독자 제공. 쿠팡 홈페이지 화면 캡처.


실제로 해당 사이트 조사한 결과, '몬스터 주식회사' 는 법인에 관련한 사업장 소재지가 모두 같을 뿐만 아니라, 대표자 이름, 회사 메일까지 모두 동일하게 표기돼있었다.

이는 사측이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법인명을 교체하는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이다.

제보자는 "벤처기업인 요이치 법인이 막상 자신들의 브랜드를 걸고서 바가지를 씌워 마스크를 판매하기엔 눈치가 보였을 것"이라며 "사측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의식해 다른 법인명을 쓰는 꼼수를 부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차혜린 기자 chadori9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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